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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번에 2100km 주행! 中 비야디, 괴물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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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자체개발 5세대 DM-i 하이브리드 기술 탑재 차량 공개
1리터로 34.5km…도요타 캠리보다 2배 더 긴 주행거리
가격 2천만원 안팎…"중국 시장서 일본차 어려워질 것"
노컷뉴스

비야디의 5세대 DM-i 하이브리드 기술 공개 현장.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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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2100㎞를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출시했다.

차이롄서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29일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5세대 DM-i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하고 해당 기술을 탑재한 차량 2종도 선보였다.

왕촨푸 비야디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고 가솔린 탱크를 가득 채운 상태라면 이 차량들이 2100km의 주행거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연비의 대명사인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의 1회 주행거리 1100㎞를 2배 가량 뛰어 넘어서는 수치다. 연비로 따지자면 1리터로 무려 34.5km를 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비야디의 설명에 따르면 5세대 DM-i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차량을 운행할 경우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연간 연료비를 최대 9682위안(약 183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비야디는 그동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높은 차량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날 공개된 'QIN L DM-i'와 'Seal 06 DM-i' 두 종류의 세단의 가격은 9만 9800위안(약 1895만원)~13만 9800위안(약 2655만원)으로 '가성비'를 갖췄다.

왕 회장은 이와 관련해 "전세계에서 팔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4대중 3대가 중국 브랜드"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중국 자동차 산업이 세계 정상에 올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콤 인터내셔널의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 앙구스 찬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자리를 잃고 있는 외국 업체들에 더 부담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일본 차업체들이 가장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야디는 지난 2022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생산부터 차량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뤄 타 브랜드와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비야디는 지난해 전년보다 62.3% 늘어난 302만 441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4분기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순수 전기차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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