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침착맨 “민희진 해임반대 탄원서 내가 낸 것 맞다…이유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유튜버 ‘침착맨’ 이병건 [제공 : 금병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간 갈등과 관련해 민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6일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결론만 말하자면 탄원서 낸 사람 나 맞다”고 말했다.

해당 탄원서는 지난 24일 민희진 대표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국내외 스태프들이 주축이 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 참여자 명단에는 침착맨의 본명인 이병건과 유사한 ‘이병견’이라는 이름으로 포함돼 침착맨이 탄원에 참여했다는 추측이 잇따랐다.

침착맨은 “탄원서 제출자가 이병견으로 나왔던데, 졸렬하게 나라는 사람을 숨기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다”라며 “서류를 낼 때 뒤편에 주민등록증 사본을 붙여 보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병견으로 올라갔다”고 해명했다.

그는 “많은 분이 ‘도대체 왜 써줬냐’고 질문하실 텐데 그저 개인적인 마음으로 쓴 것이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서로 잘하고 못하냐에 대한 것은 관계자가 아니라 잘 모른다”면서 “다만 해임이 안 됐으면 하는 이유는 민 대표를 몇 번 봤을 때, 뉴진스와 민 대표의 시너지가 좋고 내가 만났을 때 돈독해 보였고 민 대표가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침착맨은 “시끄러워질 걸 알면서 왜 탄원서를 썼냐고도 하던데 원래 탄원서는 시끄러워질 일도 이렇게 알려질 것도 아니고 해명할 일도 아니다. 탄원서를 쓰면 누구의 편을 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탄원서를 쓴 게 너무 서운하면 그냥 가라. 이걸로 서운하면 언젠가는 헤어질 일이고 서로 안 맞는 것이라고 본다”며 “그리고 해명 요구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 당연히 해명이 필요하면 하겠지만, 별것도 아닌 일 가지고 며칠 내내 해명을 요구하니까 좀 짜증 난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경영권 탈취 시도를 내세워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자신이 하이브에 ‘뉴진스 표절’ 문제를 제기하자 보복성으로 해임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이브가 같은 달 25일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위해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내자, 민 대표 측은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으로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어도어 이사회가 오는 31일 민 대표 해임을 안건으로 임시주총을 열기로 한 가운데 민 대표 해임 여부는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