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지난 3월 송파구청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청에 설치된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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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를 들고 온 고객이 당연하다는 듯이 세척이나 헹굼을 요구하고 있어 고민이 많다는 한 카페 사장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텀블러 손님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카페 사장 A씨는 “환경을 생각하면 텀블러 들고 오는 것 좋다. 그런데 (손님들이) 안에 있던 내용물을 버려달라고 너무 당연하게 요구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헹궈주세요’, ‘한 번 씻어서 주세요’, ‘내용물 버려주세요’ 등 좋게 말하면 말 안해도 씻어서 주고 싶은데 왜 이렇게 해주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말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용물 버려주고, 헹궈줘는 게 언제부터 당연시 됐는지. 방금 남자 고객이 명령하듯 말해서 제 직장 상사인 줄 알았다”고 황당해했다.
A씨는 “이 글의 요지는 명령조로 시키는 사람들의 태도를 말하는 것”이라며 “말 안 해도 해주고 싶은데 명령조로 얘기하면 해주기 싫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텀블러는 원래 세척해서 가져가는 게 기본 아닌가”, “내용물 버리고 씻어달라 할꺼면 돈 더 받아야 한다” 등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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