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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빅뱅 출신 승리, 홍콩서 클럽 연다” 보도에 홍콩 정부가 밝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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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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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4)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 홍콩 정부는 “승리 측의 비자 신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정부, 몰락한 한국 스타 승리가 도시 정착을 위해 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승리’의 이름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전직 한국 연예인의 비자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고 했다.

홍콩 정부는 승리의 취업 비자 승인에 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을 갖춘 사람의 취업 비자 신청만 승인되도록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버닝썬 사태’에도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으며 클럽을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버닝썬 사건을 조명한 영국 BBC 방송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것을 계기로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현지 언론에서는 승리의 홍콩 정착설 보도가 잇따랐다.

해당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기자는 22일 라디오 방송에서 “승리는 사업을 계속하려고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구속되기 전부터 가수 활동보다는 글로벌 사업을 더 하고 싶어 했다. 그 사업을 계속하려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거짓말’, ‘뱅뱅뱅’ 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K팝 스타로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승리가 사내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성범죄 등 각종 범죄가 일어났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2019년 3월 팀을 탈퇴했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도 성 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서울 강남의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등의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 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삿돈 2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이 밖에도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9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2022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승리는 작년 2월 만기 출소했다.

조선일보

빅뱅 출신 승리가 말레이시아 재벌로 추정되는 인물의 생일파티에서 '뱅뱅뱅'을 부르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온라인에는 승리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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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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