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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통령 격노’ 보도에 “공수처, 내부자 색출하라”는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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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3년 9월15일 인천 앞바다 노적봉함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이야기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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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설’을 뒷받침할 언론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친윤 성향의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특정 언론과 결탁한 내부자를 색출해야 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압박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 큰 우려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금지 조처, 사건관계자의 통화 내역,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 등 범죄혐의 판단과는 무관하고 정쟁만을 유발하는 자극적 사안에 대해 공수처 수사정보가 엠비시(MBC), 한겨레 등 특정 언론에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언론과 결탁한 내부자가 있음이 강하게 의심된다”며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은 동료 직원의 사기를 저하하는 내부자를 색출해야 한다. 오 처장은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수사로 제2기 공수처가 1기 (공수처)에서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게 현명하고 엄중한 리더십을 만회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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