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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HLB 주가 하락 출발...'간암 신약' FDA 승인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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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HLB(에이치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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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 주가가 하락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 17분 기준 HLB 주가는 1.44%(700원) 하락한 4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그룹주 HLB제약, HLB생명과학, HLB이노베이션, HLB테라퓨틱스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기업은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의 정세호 대표와 장성훈 부사장(COO), 한용해 HLB 최고기술책임자(CTO), 프랭크 지앙 항서제약 부사장(CSO)은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HLB 바이오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5월 16일 FDA에 HLB의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하는 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고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냈다. 그러나 FDA는 지난 17일 HLB와 항서제약에 보완요구서한(CRL)을 보내면서 허가가 불발됐다.

리보세라닙은 HLB 그룹 산하 엘레바가 개발해온 표적항암제이고, 캄렐리주맙은 항서제약의 면역 관문 억제제다.

항서제약 프랭크 지앙 부사장은 간담회에서 "우리도 CRL을 받게 돼 실망스럽지만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허가와 관련한) 어떤 토픽이든 잘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재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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