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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中 군사 전문가, “인민해방군 훈련은 대만의 3가지 생명선 차단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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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국방대 부교수, “동부는 도주로 및 외부 지원 차단하기 위한 것”

“제1항구 가오슝 봉쇄는 대외 무역과 해군 기지 타격 위한 훈련”

뉴시스

2022년과 2024년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포위' 군사 훈련 구역이 차이가 있다. 이번(주황색)에는 진먼도 마쭈도 등 섬이 포함되어 있다. 2024.05.23.(사진출처 대만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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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인민해방군이 23일 대만 주위에서 23일과 24일 벌이는 '연합리젠 -2024A' 군사 훈련은 대만의 3개 생명줄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대만을 둘러싸고 북부 동부 남부로 나눠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장이 중국 국방대 국가안전학원대 부교수 중국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세 부분의 훈련 중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장이 교수는 수도 타이베이가 있는 북부 훈련에 대해 “대만의 정치 군사적 목표 뿐 아니라 민진당 정부에 대한 일격”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정권의 생존을 겨냥한 것이라는 의미다.

남부 훈련은 제1의 항구인 가오슝항이라는 해상 관문을 막아 대외 무역에 타격을 주려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가오슝항은 대만 해군의 중요 기지여서 해군을 항구에 묶어두어 대만 독립 세력이 무력으로 독립할 수 있다는 환상을 깨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 지역 해역에서의 봉쇄 훈련은 에너지 수입 생명선을 차단하고 유사시 대만을 탈출해 도주하려는 세력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만 독립 세력을 지원하는 지원선 차단도 동부 지역 훈련의 중점이라고 장 교수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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