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SKT 유영상 대표 “AI 발전·안전의 균형 도모해야 ”…‘AI 서울 정상회의’서 혁신 방안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1~22일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유영상 대표가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 대표는 전날 장관 세션에서 17개국 정보기술 담당 장관들과 오픈AI, MS 등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유 대표는 AI로 창출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가치와 AI로 촉발되는 사회적 문제가 공존하는 현 시점에서 국제사회가 머리를 맞대어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막대한 전력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한국의 경우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AI 칩 개발과 AI데이터센터(AIDC)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AI가 가져오는 한계성과 가짜뉴스와 같은 부작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해 AI 접근성의 확산, AI 활용 범위의 확대, 학습용 데이터의 편향성 최소화 등 세 가지 논의 과제도 제시했다. 유 대표는 “국제사회가 AI의 안전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AI가 창출할 수 있는 혁신성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고심이 필요하다”며 “국가와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을 기반으로 AI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윤 대통령의 마음 속 키워드는? 퀴즈로 맞혀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