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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고령자는 고위험군?[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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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는 고위험군?

주차 차량 전번 따는 이유

비트코인 몰방의 대가

핵심요약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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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정부가 또 헛발질을 했습니다.

정부가 그제 고령자를 대상으로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을 검토한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정부는 "보행자를 비롯해 교통안전을 현저하게 위협하는 경우에 한해 고령자를 상대로 운전자격을 제한 관리할 방침"이라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고령층 운전자들을 상대로 운전능력을 평가해 '조건부 면허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내용인데요.

야간운전과 고속도로 운전 금지, 그리고 속도제한 등을 조건으로 면허를 발급한다는 겁니다.

당연히 논란이 됐습니다.교통약자인 고령자의 이동권을 제한하는 거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해외직구 금지 정책에 이어 또 한 번 정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SNS를 통해 "불가피하게 시민권을 제한할 때는 최소한도 안에서 정교해야 하고,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며,"보도에 나온 고연령 시민들에 대한 운전면허 제한 같은 이슈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한 겁니다.

이후 경찰청은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한 제도가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고,조건부 운전면허 발급 대상에 '고령 운전자'라는 표현을,'고위험 운전자'로 바꿨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일정 운전능력 기준에 미달하면 조건부 면허 대상이 된다는 취지입니다.

해외직구 금지 정책처럼 민감한 사안임에도 충분한 검토 없이 불쑥 던지고 여론이 들끊으면 거둬들이는 비상식적 행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정부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노컷뉴스

주차장 자동차 전화번호를 수집하던 남성이 도주하자 출동한 경찰관들이 쫓고 있다.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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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어제 새벽에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차량에 공개해 둔 전화번호를 수집하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남성 두 명이 주차된 차량 사이로 다니면서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차량 내부를 살핍니다.

이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아파트 경비원이 다가오자 남성들은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차량 절도를 의심한 경비원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해 모두 붙잡았는데요.

이들은 차량 절도가 아닌 분양사무소 홍보를 위해 연락처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이들을 입건했는데요

개인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 신고·상담 건수는 6600여건인데 대부분 온라인에서 발생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주차차량에 공개해 둔 전화번호가 주요 개인정보 유출통로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지난 2021년에도 서울과 인천에서 주차차량의 전화번호를 수집하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와 전북,대전 등은 차 앞 유리에 붙여놓는 휴대전화 번호를 'QR코드'로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안에 전화번호를 적어 놓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혹시 모를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인데 선의를 악용하는 사람들이이 꼭 있네요

노컷뉴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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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불과 우리 돈으로 910원 정도였던 2011년 자신의 전 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남성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던 다빈치 제레미라는 미국인입니다.

제레미가 최근 자신의SNS에 짧은 영상을 올렸는데 영상 속 모니터 앞에 놓인 작은 LED 판에는 7만 1147달러 우리돈 약 9714만원라는 숫자가 선명히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오늘 기준으로 9600만원 선에서 거래 중인데요

제레미는 지난 2013년 5월에 올린 동영상에서 "복권 살 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라. 단 1달러라도 좋다. 1달러 잃어서 신경 쓸 사람은 없지 않냐"며 "일단 여기에 투자하기만 하면 10년 뒤 당신은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제러미의 정확한 개인 자산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종종 인스타그램 등에 개인 제트기와 요트 등을 타고 여행하는 호화로운 일상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100조 달러가 넘는 미국 달러가 뿌려졌는데 비트코인이 공식 통화가 됐을 때를 상상해 보라"며 "전 세계의 부가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면 잠재적 가치는 지금의 400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투자안목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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