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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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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 "韓 게임 개발자 창의성 극대화...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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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 도움되도록 본사와 소통 더욱 강화"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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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와 게임업계의 핵심 사업은 크리에이터 강화다. 한국 개발자들의 적극성과 다양한 창의성을 좀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 로 노력하고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겠다. 눈여겨 봐달라."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신임 대표는 22일 경기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송 대표는 22~23일 양일간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유 데이 서울(U Day Seoul)' 행사가 시작되기 전 기자간담회를 마련, 신임 대표로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송 대표는 게임 사업 중심은 개발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인디 게임 개발사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유니티와 한국 게임산업을 성장시키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송 대표는 "게임사를 지탱하는 것이 인디라고 생각한다"며 "인디들이 성공한다면 전체적인 게임 시장 활성화는 당연히 따라오는 것. 이는 유니티 사업 목표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규모에 비해 굉장히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유니티 코리아 매출을 글로벌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놀라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송 대표는 "한국 개발자들과 시장의 목소리, 특성을 본사에 최대한 많이 알리겠다"며 "그래서 유니티에서 새로운 제품이 기획·출시될 때 한국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사와 소통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U Day Seoul은 유니티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만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유니티 이젠 로드맵과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유니티 △AI 제품군 △클라우드 △비전프로용 앱 개발을 위한 폴리스페이셜(PolySpatial) 등 다양한 유니티 제품이 소개된다.

이날 주요 강연으로는 최근 베타 버전을 선보인 최신 소프트웨어 릴리스인 '유니티 6'에 관한 세션이 진행됐다. 로랑 기벗(Laurent Gibert) 유니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문 디렉터를 포함한 본사 담당자들이 유니티 6의 렌더링·조명·VFX 기술의 최신 개선 사항을 소개했다. 또 모바일부터 고사양 PC에 이르기까지 고화질 그래픽을 구현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23일에는 유니티에서 최근 새롭게 선보인 AI 제품군인 '뮤즈'와 '센티스'를 소개한다. 특히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버킷 리드는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인 뮤즈를 활용, 실시간 3D(3차원) 씬(Scene)의 구성요소를 개선하고 플레이 모델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유니티 코리아의 김명선 엔지니어가 진행하는 이세계아이돌 멤버 '아이네'의 단독 콘서트 포스트모템을 포함한 툰 렌더링 개발기도 소개된다.

한편, 프로그래머 출신 송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술 전략 담당을 지낸 후 2016년 유니티코리아에 합류했다. 2022년 게임 세일즈 부문 영업이사를 역임, 2월 1일 유니티 코리아 대표로 취임했다.

아주경제=장하은 기자 lamen91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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