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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서울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추가지원…23일 2차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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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노후 경유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조기 폐차에 120억원을 투입해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2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제1차 조기폐차 지원 목표를 2천대(60억원)로 잡았으나 신청 수요가 많아 2천500대(92억원)를 조기 폐차한 바 있다.

이번 2차 지원부터는 더 많은 시민에게 보조금을 고르게 지급하기 위해 저소득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간 내 신청분 중 취약계층 등 우선 지원기준을 적용해 1인 1대씩 먼저 선정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 또는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등록된 4·5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상한액 내에서 폐차 지원금과 차량구매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4등급 차는 3.5t 미만은 최대 800만원, 3.5t 이상은 7천500cc 초과 시 7천800만원까지 지원된다.

5등급 차와 건설기계도 상한액 내에서 보조금이 지원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생계형 차량과 소상공인은 상한액 내에서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모두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이나 등기우편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4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제2차)'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제3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공고를 오는 8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조기 폐차에 대한 시민 관심이 늘어 많은 시민에게 고르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개선했다"며 "지난 3월 1차 지원사업이 조기 마감돼 신청하지 못한 경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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