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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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 화장품화공계열이 18일 오후 1시 미래관 창의융합실습실에서 ‘2024 화장품화공계열 문제해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화장품화공계열 문제해결 경진대회는 산업체가 보유한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로서, 화학 관련 시제품 제작을 통한 미래 에너지, 화학공학 제약 및 화장품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산업체가 보유한 문제인 노인용 피부질환 예방용 기능성 바디크림 제작,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설제, 소독 및 악취 제거에 특화된 휴대용 구강 스프레이, 전공과 관련된 자유주제 등 총 4가지 주제 분야로 준비됐다.
이번 대회에는 화장품화공계열 재학생 76명, 총 22팀이 출전해 화학공학에 관련된 전공 문제와 자유주제를 바탕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화장품화공계열 ESG 챌린지(이선우 씨, 최재원 씨, 우동균 씨, 최권우 씨) 팀이 기존 제설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성능을 높인 ‘그린멜트(Green Melt)’ 아이디어로 금상을 수상했다.
그린멜트(Green Melt) 제품은 톱밥 부산물을 활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제설제로 ESG 챌린지 팀 학생들이 직접 제조와 실험에 참여해 제설제 개발 연구 및 제품 제작 과정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SG 챌린지 팀의 이선우 씨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환경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바이오 및 화학 관련 산업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파비오스와 NC바이오사이언스는 각 부문별로 2팀을 선발하여 특별상을 수상하고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제품을 제작해보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바이오제약, 화학공학, 화장품 산업 등 산업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선정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 임을 증명하고 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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