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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이마트24, ‘비트코인 도시락’ 3만개 물량 조기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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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일까지 판매 예정이던 ‘비트코인 도시락’ 조기 완판

빗썸, 6월 중 취약계층에 도시락 기부 예정

한국금융신문

이마트24가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이 조기 완판됐다. /사진제공=이마트24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마트24가 빗썸과 손잡고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 3만개 물량이 조기 완판했다. ‘비트코인 도시락’을 구입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에 큰 관심을 받은 결과다.

이마트24는 당초 매장과 온라인 예약판매를 통해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비트코인 도시락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온라인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18일 준비한 모두 물량이 완판됐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편의점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색 협업 상품에 대해 고객들이 재미있고, 혜택이 많은 상품이라 느끼면서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재미있게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최대 1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비트코인 도시락을 구입하고,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빗썸 앱에서 쿠폰번호를 입력하고 고객확인 완료 및 SMS 수신동의를 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NH농협은행 계좌 미연결 이용자는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5900원짜리 도시락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는 셈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비트코인 도시락이 완판 됨에 따라 빗썸은 판매된 수량을 최종 집계해 6월 중 도시락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김신일 빗썸 마케팅팀 매니저는 “이번 비트코인 도시락을 구입한 뒤 실제 비트코인을 수령한 고객은 1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폰번호 입력 기간이 아직 2주가량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일까지 더 많은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수령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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