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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수원 발발이' 박병화 거주지 어디? 오피스텔 주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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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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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수원 오피스텔 거주지 / 네이버 지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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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여성 10명을 연쇄 성폭행한 일명 '수원 발발이' 박병화(41)가 최근 수원으로 이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6일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시로 이사온 것과 관련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경찰, 관계 기관과 협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 대책에 따르면 청원경찰을 추가로 채용하고, 거주지 주변에 초소를 설치해 놓고 24시간 점검할 계획이다.

기존 거주민들과 협의해 건물 안팎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거주지 일원에 범죄예방환경 디자인사업을 추진해 비상벨·LED조명·반사경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법무부에 흉악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한 '보호수용법' 제정을 촉구하고, 출소자가 어디에 거주할지 판단하는 '보호관찰사무에 대한 심사위원회'에 지방자치단체 참여를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병화 거주 지역을 '특별방범구역'을 지정하고 순찰차와 기동순찰대 인력을 배치하는 치안을 강화했다.

한편 박병 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2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 입주해 거주해오다 지난 14일 수원시로 전입 신고했다.

성범죄자 알림e에 거주지 주소가 공개되면서 온라인 상에는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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