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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심각한 공황이라더니…김호중 현장 벗어나 유유히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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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호중이 사고 직후 사고 현장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골목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 사진ㅣ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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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나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채널A는 김호중이 사고 직후 사고 현장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골목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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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붙들고, 나머지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주변을 걸으며 통화를 이어갔다. 사진 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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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김호중은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붙들고, 나머지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주변을 걸으며 통화를 이어갔다. 앞서 소속사 대표가 “사고 이후 김호중이 심각한 공황장애가 와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한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이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직후 자신의 매니저에게 전화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말한 통화 녹취 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호중의 목소리가 아니다”는 일부 보도도 있지만, 소속사는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소속사 대표는 ‘운전자 바꿔치기’는 인정하면서도 “모든 게 나의 지시”라고 밝혔다. 만약 김호중이 매니저의 거짓 자백을 부추긴 정황이 확인될 경우 김호중에겐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 매니저에게는 범인도피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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