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난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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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일본 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이하 현지시간)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엔비디아는 일본 경제산업성을 비롯해 현지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일본의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을 촉진, '소버린 AI'의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경제산업성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들을 지원하고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인 클라우드 프로그램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총 1000억엔(약 8767억원) 이상을 보조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조치로 일본이 소버린 AI를 도입하는 선진국이 될 것이라 밝혔다. 소버린 AI는 국가가 자국의 인프라, 데이터, 유통망, 인력을 활용해 AI를 창조하는 능력을 말한다. AI가 창출하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국내로 환류시키는 데 있어 필수적인 개념으로 통한다.
관련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일본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일본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일본 기업과 제휴해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일 최대 421억엔(약 3690억원)의 보조금과 1500억엔(약 1조3148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의 AI용 GPU 아키텍처인 '블랙웰'을 비롯한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을 도입해 일본 내 여러 거점에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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