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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날씨] '부처님 오신 날' 전국 비바람…천둥·번개·우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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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도 나들이 생각이 절로 드는 날씨였습니다. 다만, 부처님 오신 날인 내일은 오늘 같은 날씨를 기대하긴 어렵겠는데요.

전국에 또다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중북부 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지겠는데요. 강원산지에는 100mm 이상, 동해안에도 80mm가 넘게 오겠고요. 서울 등 서쪽 지역은 5~20mm가량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에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모레 오전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이번 비는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또 강원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바람도 거세게 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광주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요.

낮 기온은 중부를 중심으로 2도~7도가량 떨어지면서 종일 쌀쌀하겠는데요. 반면, 창원은 25도, 대구는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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