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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지난 2년간 국경단계에서 마약 1천417㎏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지난달까지 마약 적발 건수는 2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습니다.
중량으로는 184kg으로 13% 감소했습니다.
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올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전국 주요 공항만에 도입했습니다.
보다 많은 마약 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라만분광기 15대도 전국 세관에 도입했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세관 검사구역을 지정해 마약 밀수 우범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의 기내 수하물과 신변을 전수 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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