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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뻔한 데 말고 '로컬 여행지' 찾는 재미…반값 철도 타고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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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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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여행 촉진을 위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의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이후 지난해 동기 대비 국민 총 이동량과 관광소비액은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이 여행 비수기인 초봄에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서는 지난 3월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과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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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항공 등 최대 50% 할인



먼저 지난 3월보다 교통 할인 혜택 규모와 내용을 확대했다.

기존의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KTX할인(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과 누리집(웹),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제공한다. 6월에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를 고려해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 혜택을 추가한다.

철도와 항공 할인권은 16일부터 사전 예매(반려동물 운임할인은 6월 1일부터)할 수 있다. 선착순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숙박·식음·관람·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1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데, 올해 19개 지자체(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전남 장흥군 등)에 추가 적용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지역의 서비스는 ‘여행가는 달’에 맞춰 6월 1일부터 34개 지역,80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과 공동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KTX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지역의 인근 12개 역을 도착하는 KTX 상품을 특정 시간대(21~07시)에 이용하면 35% 할인받는다.

해당 지역행 열차 이용객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에 방문해 현장 할인증을 발급한 경우에는 KTX 2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숙박할인권 총 25만 장도 배포한다. 경북·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대한 5만원 할인권을 28~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6월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또는 3만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과 등록캠핑장 1만원 할인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농어촌 체험, 미식 여행등 이색 상품



전시 관람, 레포츠 등을 할용해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특별한 지역 여행상품도 마련했다.

▶휴식하고 싶을 때 떠나는 ‘나홀로 구례여행’ ▶예술과 함께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 투어’ ▶‘느린 걸음으로 즐기는 남원 아트투어’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주 성지순례’ ▶‘날좀보소 밀양여행’ ▶지역에 머무르고 싶다면 ‘경주 황촌체류여행’ ▶미식을 주제로 한 ‘노작가와 떠나는 노포테마여행’ 등 70여 개 지역에서 130여 개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전거 여행을 계획한다면 자전거를 열차에 싣고 여행지로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여행’을 하면 된다.

‘디엠지(DMZ) 평화 누리길’, 삽시도 어촌체험마을, 고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도 5회 운영한다.

‘운탄고도 자전거 라이딩’, ‘대구 옻골마을 두 바퀴로 떠나는 무덤덤투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림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협업으로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최대 50%)도 개최된다.

이번 ‘여행가는 달’에는 연중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거나 평소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장소와 체험을 ‘숨은 관광지’로 운영해 소개한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의 협조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체험 ▶남해 지족해협에서의 죽방렴 물고기잡이 체험 ▶아산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 야행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인 예천 석송령 등을 6월 한 달간 특별 개방한다.

미디어아트 전시로 유명한 아르떼뮤지엄(강릉·제주·여수), 강릉의 자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 등 유명 문화·전시시설도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동참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어서 여행계획에 맞추어 미리 예약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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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와 함께하는 ‘여행친구 여진구’



지난 ‘3월 여행가는 달’에 76: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가 6월에도 이어진다.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으로 지역체험과 전통문화, 역사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12개 코스를 준비했다. 본인 부담 4만 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1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하고, 6월 1·7·14·15일 총 4회에 걸쳐 여행 주제별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한다. 6월 14일 여행 출발은 부산역이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그 중 6월 1일 미식여행 열차는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만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여진구 씨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친구 여진구’도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양구·인제 지역에서 여진구 씨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고 자작나무 숲을 걸으며 감성을 충전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여행친구 여진구’는 14~20일까지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방문객 입장료 50%, 제주 세화마을 여행상품 및 해녀 체험료 5만 원 할인, 신안 증도 소금밭·소금동굴 무료 체험 등 캠페인 참여 기관이 제공하는 할인혜택과 여행 관련 경품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여행가는 달’의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의 판매, 사용 기간 및 조건 등이 다른 만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민의 여행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알뜰혜택을 여러 참여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6월 여행가는 달’에는 국민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국내여행을 떠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지역관광으로 북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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