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 [사진: 워너브라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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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실시간으로 음성 언어를 번역하고 얼굴 표정을 읽는 음성 비서(어시스턴트) 기능을 공개했다고 13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시연에서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음성 어시스턴트에게 자기 전 이야기를 다양한 표현으로 들려달라고 요청하면서, 로봇 목소리로 전환하고 노래하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그다음 무라티는 어시스턴트에게 휴대폰 카메라로 보이는 것에 반응하도록 요청했다. 이를 통해 어시스턴트는 통역을 하는 동안 요청하지 않아도 말을 중단하고 응답할 수 있었다.
이러한 어시스턴트의 반응은 인간의 외로움과 AI를 다룬 영화 '그녀'(Her)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캐릭터와 매우 유사하다. 시연 행사가 끝난 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엑스(트위터)에 '그녀'라는 단어 하나를 게시하기도 했다. 알트먼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그녀를 꼽은 바 있다.
오픈AI의 새로운 음성 어시스턴트는 챗GPT의 기존 음성 모드에 비해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나타낸다. 기존 버전에서는 카메라가 보는 것에 반응할 수 없고 상호 작용이 훨씬 더 제한적이었다. 새로운 기능은 향후 몇 주 동안 알파 버전으로 제한적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챗GPT 플러스 가입자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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