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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애들 다 보는데"…영국 항공기서 20분간 '성행위'한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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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어린이도 타고 있던 비좁은 비행기 안에서 한 커플이 버젓이 성행위를 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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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타고 있던 비좁은 비행기 안에서 한 커플이 버젓이 성행위를 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7일 오전 영국 런던에서 더블린으로 향하던 영국 항공(British Airways) BA832편에선 한 남성과 여성이 음란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영상을 보면 바로 옆자리에 다른 승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가 쪽에 앉아있던 성인 커플은 노골적으로 성행위를 했다. 이런 상황은 약 20분간 계속됐다.

당시 가족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파라(26)는 "아주 노골적이었다. 여성은 15~20분 동안 끊임없이 한 남자와 같이 있었다"며 "안전벨트를 매라는 안내 방송에 남성이 바지 지퍼를 잠그며 옷을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 역겨웠다"고 말했다.

심지어 어린아이들이 객실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파라는 "비행하던 1시간 동안 어린아이들이 복도를 뛰어다녔다"며 "(그런데도) 커플은 그냥 계속하더라. 비행기에 애들이 있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해당 비행기는 작은 항공편이라 좌석 사이도 간격이 좁았다고 한다.

영국 항공 측은 당시 객실 내에서 관련 문제를 보고 받지 못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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