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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아이스 커피 절대 안 사 먹는 이유?"…곰팡이 가득 제빙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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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카페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빙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내부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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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빙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내부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관리가 되지 않은 제빙기 상태. [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영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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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나는 영업인이다'에는 최근 '제빙기 청소하는 사장님이 아이스 커피를 절대로 안 사 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 등장한 제빙기, 에어컨 전문 청소업자 A씨는 아이스 커피를 절대 마시지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내가 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알리고 싶은 게 있다"며 "아이스 커피를 너무 좋아하시는데 얼음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소를 하지 않은 제빙기에는 병균들이 너무 많다. 물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물곰팡이부터 바이러스가 많다"며 "니켈이라고 암을 유발하는 물질도 있어 지속해서 먹다 보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웬만하면 제가 청소하지 않은 곳 가서는 아이스 커피를 안 먹는 편"이라고 말한 A씨는 "정말 심각한 곳이 많다. 프랜차이즈 업체들 같은 경우도 관리를 하지만 속까지 보지 못하기 때문에 깨끗한 얼음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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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빙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내부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관리가 되지 않은 제빙기 상태. [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영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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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배탈이 난 고객들은 얼음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며 청소 전 제빙기 상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보여준 사진 속 분해된 제빙기 곳곳에는 곰팡이가 가득했다.

그는 뒤이어 "점주들도 알면 청소할 거다. 위탁하거나 본인들이 할텐데 몰라서 못 하는 거다"며 "분해 전까지는 모른다. 분해해 보면 '해야겠구나'(생각한다). 알고도 안 하시는 분들은 없다. 몰라서 안 하는 거다. 좀 알리고 싶다"고 영상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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