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 2024'에서 AI 전략과 주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레드햇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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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은 지난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Red Hat Ansible Automation Platform)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합한 레드햇 앤서블 라이트스피드(Red Hat Ansible Lightspeed)를 발표했다.
앤서블은 레드햇의 자동화 플랫폼이다. 플레이북(playbook)이라는 일련의 명령어로 구성됐다. 이 플레이북에 있는 명령어를 토대로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라이트스피드는 지능형 자연어 처리 기능을 통해 코딩 언어 대신 자연어로 앤서블 플레이북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초보자 진입장벽을 낮추고 숙련자는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기술격차를 줄이면서 더 쉽게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모두에 레드햇 라이트스피드를 적용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RHEL 라이트스피드)는 레드햇이 수십 년간 쌓아온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전문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해 고객이 일반적인 질문에 더 빠르게 답하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취약점이 발생하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라이트스피드는 수정 사항이 포함된 레드햇 보안 권고를 관리자에게 알린다. 시스템이나 머신의 가동 상태와 관련성 등을 분석해 어디에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을지 알려줄 수 있다.
챗봇에 질문을 하는 것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생성형 AI를 통해 기술 격차와 리소스 제약을 해결한다.
운영팀, 시스템 관리자, 쿠버네티스 운영자 모두 생성형 AI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레드햇 관계자는 “챗GPT와 유사한 챗을 통한 지원”이라면서 “콘솔(UI) 위에 별도 챗UI가 추가되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앤서블 라이트스피드와 마찬가지로 코딩 언어 대신 자연어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서 “다른 챗봇과 가장 큰 차이는 앤서블 라이트스피드와 마찬가지로 자연어로 코딩으로만 가능했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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