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마와시 인도주의 지역으로 이동"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군이 지난 6일(현지시각) 라파 동부지역에 처음으로 대피령을 내린 뒤 최소 30만명이 라파를 떠났다. 지난 9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탈출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 도착하는 모습. 2024.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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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군이 지난 6일(현지시각) 라파 동부지역에 처음으로 대피령을 내린 뒤 최소 30만명이 라파를 떠났다.
11일 이스라엘군은 “첫 대피령이 발령된 이후 30만명이 라파를 떠나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라파에 있는 피란민의 일부분이다. 앞서 유엔은 라파 지역에 120만~140만명의 피란민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스라엘군은 6일 라파 동부지역에 대피령을 내린 뒤 공습을 단행했고, 이 지역의 주요 도로도 장악했다.
이스라엘군은 첫 대피령 발령 후 지난 9일까지 피란민 15만명이 대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이 이날 라파 동부지역에 추가로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엑스(옛트위터)에 라파 동부의 다른 지역에 추가로 대피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추가 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라파 샤부라 지역과 인근 제네이나, 키르바트 알아다스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라파에서 지상전이 본격화하면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스라엘을 만류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라파 진입 작전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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