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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가자 최남단 라파 동부에 추가 대피령[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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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하마스, 이 지역에서 재건 시도…강력한 힘으로 대응"

뉴시스

[라파=AP/뉴시스] 이스라엘군(IDF)이 11일(현지시각) 하마스의 최후 거점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동부 지역에 추가 대피령을 내렸다.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 공격으로 피란길에 나선 팔레스타인인들이 전날 가자지구 라파 서쪽의 임시 천막촌에 도착한 모습.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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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11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후 거점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동부 지역에 추가 대피령을 내렸다.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라파 동부의 다른 지역에 추가 대피령을 내린다고 전했다.

아드라이 대변인은 "여러분은 위험한 전투 지역에 있다"며 "하마스는 이 지역에서 세력 재건을 시도하고 있고, 따라서 이스라엘군은 강력한 힘으로 테러 조직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주 라파 동부 외곽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전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번 대피령은 라파 샤부라 지역과 인근 제네이나, 키르바트 알아다스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은 이스라엘군이 권고한 피란 구역인 알 마와시와 칸 유니스에 지정된 '인도주의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요청받았다.

아드라이 대변인은 또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이스라엘 국경을 향해 이동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라파에는 현재 100만 명이 넘는 피난민이 머물고 있다.

이번 조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안보 내각이 지난 9일 이스라엘군의 라파 작전 확대를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 군사작전 강행 시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도 작전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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