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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8시 반쯤 경기 연천군 전곡읍의 한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80대 창고 주인이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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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창고 건물 1개 동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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