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사진=신화통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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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정부가 이스라엘에 부과했던 교역 중단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8일 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 무역부 소식통을 인용해 "튀르키예 기업이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것을 앞으로 3개월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무역 제한을 상당 부분 철회하거나 취소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보도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성명을 내고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무역 금지를 완화했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사진=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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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튀르키예 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고 영구적으로 휴전할 때까지 이스라엘과 무역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그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독재자라고 비판하며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측을 옹호해 왔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공동 참여를 요청했으나 이스라엘이 이를 거절하자 즉각 대 이스라엘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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