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관련기업·단체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상민(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 지도플랫폼 3개사, 배달앱사 6개사,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협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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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행정안전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지도플랫폼 3개사,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먹깨비, 위메프오, 땡겨요 등 배달앱 6개사, 소상공인연합회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도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주변 착한가격업소가 지도화면에 노출돼 원하는 업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업소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도 안내해 준다. 해당 서비스는 6월 중에 시작된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먹깨비, 위메프오, 땡겨요 등 6개 배달앱사는 착한가격업소 전용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배달주문 시 할인쿠폰을 이용해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고객은 배달앱에서 착한가격업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배달료 할인 전용쿠폰을 내려받아 최종 결제 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시행되며, 6월부터 시작해 총 예산액 10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70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연합회는 누리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하고, 연합회원 대상 착한가격업소 신규 가맹점 신청 등을 추진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향후에도 정부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께서 외식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 온 제도로, 주변 상권 대비 20~30% 저렴한 가격과 위생‧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지자체 지원 조례 등을 근거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는 업소가 위치한 기초자치단체 소상공인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3월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외식업 5381개, 세탁·이용·미용·목욕업 등 외식업 이외 업종 1845개 등 국민의 수요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7226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소 정보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초기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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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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