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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삼성메디슨, 프랑스 AI 기업 '소니오' 인수…AI 진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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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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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메디슨이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의 우수 AI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향후 자사 의료용 AI 솔루션에 소니오의 리포팅 기술력을 더해 더욱 개선된 AI 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기술 협업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 소요 시간을 단축, 진단 품질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삼성메디슨은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소니오는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환자의 진단 이력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IT솔루션 및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초음파 스캔 이미지 품질 개선 도구인 '디텍트'(Detect)는 지난 2023년 8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산부인과 솔루션을 보유한 소니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니오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뛰어난 초음파 AI 기술과 리포팅 역량을 결합해 초음파 검사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세실 브로셋 소니오 대표 또한 "삼성메디슨과 협업으로 양사가 함께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의료 소외지역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등 의학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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