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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시진핑 헝가리 국빈방문, 부다페스트 도착 "오랜 역사적 우의"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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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헝가리 수교 75주년..2017년부터 "전략적 동반자관계"

오르반총리 부부 공항에서 영접…양국간 협력과 우의 격상

뉴시스

[ 부다페스트(헝가리)=신화/뉴시스] 5월 8일 헝가리를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전용기가 헝가리 군인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4. 05.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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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간) 헝가리를 국빈 방문, 수도 부다페스트의 공항에 도착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다.

시진핑주석은 도착 즉시 서면으로 발표한 연설문을 통해 중국과 헝가리가 오랜 우방국이며 훌륭한 상호 신뢰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헝가리에 슈요크 타마시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의 초청으로 이렇게 오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이처럼 환대해준 헝가리 정부에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시주석은 연설문에서 말했다.

시주석은 헝가리가 오랜 유구한 역사와 심오한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이며 헝가리 국민은 근면하고 지적이며 열린 마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포용하며 개척정신과 창조정신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헝가리가 외교관계를 맺은지 75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관계와 중요한 공동 사업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진핑주석은 말했다.

"최근 여러 해동안 헝가리 정부와 국민들은 경제 사회적 발전과 놀라운 업적을 수행했다. 중국 정부와 국민도 우방으로서 헝가리의 그런 발전에 대해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하고 있다"고 시주석은 말했다.

1949년 헝가리는 중화인민공화국( 중공)을 국가로 인정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한 최초의 국가들 중 하나였다. 2004년에 두 나라는 우호협력조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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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다페스트(헝가리)=신화/뉴시스] 5월 8일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시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헝가리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2024. 05.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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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중국과 헝가리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승격되었으며 이후 상호 국익을 위한 협력과 전통적인 양국간 우의를 심화하는데 함께 노력해왔다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말했다.

최근 두 나라는 자주 정부간 고위수준의 교류와 상호 신뢰의 깊이를 더 해 왔고,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을 통한 결실을 맺는데 협력해왔다고 시주석은 말했다.

"우리는 국가간 새로운 형태와 수준의 상호 존중, 공정과 정의, 윈윈 협력의 달성을 통한 훌륭한 모범 사례를 구축했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앞으로의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이 날 부다페스트 공항에는 오르반 총리와 부인이 비행장에서 대기했다가 시주석을 맞았으며 헝가리 공군이 영공내에 진입한 시주석의 전용기를 공항까지 안내하며 국빈방문의 서막을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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