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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기도 '학교밖청소년' 55.6% "검정고시·대학진학 등 학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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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경기도 학교밖청소년 정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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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검정고시나 대학 진학 등 학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8일 광교비즈니스센터(경기XR센터)에서 ‘2024년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정책포럼’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진로 및 직업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검정고시, 대학 진학 등 학업을 준비하는 학업형은 5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업과 취업을 함께 준비하는 복합형이 29.9%,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무업형이 9.0%,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형이 5.5%로 조사됐다.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면 진로 및 학습지원 서비스 중에서는 학습 상담과 학습지원(49.6%)과 진학 정보제공(38.0%)이, 일자리 및 자립 지원 서비스 가운데는 자격증 취득 지원(54.3%)과 직장 체험(38.9%)이 많았다.

건강관리 서비스 가운데는 건강한 식생활 및 급식 지원이 62.0%, 건강검진이 37.1%를 차지했다. 활동 및 경제적 지원 서비스 중에서는 문화 예술 체험 및 여가 활동이 42.1%, 경제적 지원이 41.6%로 나타났다.

기초 교육 서비스 중에서는 경제 및 금융교육(57.2%)과 권리교육(34.7%)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진로, 직업지원을 위해 현황을 살펴보고 차별화된 지원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고영미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포럼을 통해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및 자립 지원 방향을 논의할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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