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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 출범…"민관 협력 통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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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민간 협회·단체 참여…산업부 "에너지산업 수출 확대 지원"

연합뉴스

K-원전 수출 성과물 'UAE 바라카 원전 4호기'
[한국전력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전력,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에너지 산업 관련 민간단체들이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전달하고 수출 확대 등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에너지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민간발전협회, 집단에너지협회, H2KOREA, 원전수출산업협회 등 15개 민간 협회·단체가 주도하는 기구로, 에너지산업 현안과 관련한 업계 애로를 취합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됐다.

협의회는 매달 정례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민관 협력 추진을 위한 통로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또 추후 에너지산업 대표단체인 '에너지산업연합회'(가칭)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산업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 등의 환경 속에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에너지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지원을 강화하고 인재 육성 및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첫발을 내디딘 협의회가 정부와 에너지 업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해외 진출과 실적 확보, 판로개척 지원 등 에너지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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