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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과기정통부, 정보보호특성화대학 2곳 신규모집…다음달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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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4년도 정보보호특성화대학 2곳을 새로 선정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사업은 국내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학과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4억5000만원을 최대 6년간 지원받을 수 있고, 보안관리·사고대응·보안SW(소프트웨어)개발 등 정보보호 특성화 직무 중 1개 분야를 지정한 뒤 △정보보호 특화 교육과정·실습환경 구축 △산학연계 정보보호 프로젝트 △인턴십 △국외연수 등을 수행해야 한다.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정부가 2022년 7월 내놓은 '사이버 10만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올해 신규로 선정되는 2곳을 포함해 2026년까지 1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이외의 지역소재 대학이 공모에 참여할 경우 가점 2점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이 지역의 사이버보안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활동계획을 선정평가 지표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모집공고의 세부내용은 KISA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사이버보안 경쟁력의 핵심원천인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정보보호특성화대학 확대 이외에도 올해부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학·기관에 국내 인재 파견을 지원하는 등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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