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영란은행 "금융업 AI 도입, 시장에 큰 충격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영란은행 정책 입안자가 AI를 도입하는 금융회사에 경고의 목소리를 보냈다. [사진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 금융정책위원회 관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금융 거래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조나단 홀 BOE 정책 입안자는 "금융회사가 거래에 AI를 도입하면 시장에 충격을 증폭시키고 무리 같은 행동을 조장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I가 인간의 통제를 회피하고 시장 충격을 적극적으로 증폭시키는 가치를 학습하려 할 수 있다"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AI를 도입하면 탄력성이 떨어지고 상관관계가 높은 시장 생태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급격하게 성장하는 기술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킬 스위치(Kill switch, 긴급 전원 절단)나 인간의 감독이 중요하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홀은 AI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금융시장의 급락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위협 요소르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전 세계 규제 당국의 AI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BOE는 지난해 12월 AI로 인한 금융 안정성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