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정책 입안자가 AI를 도입하는 금융회사에 경고의 목소리를 보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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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 금융정책위원회 관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금융 거래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조나단 홀 BOE 정책 입안자는 "금융회사가 거래에 AI를 도입하면 시장에 충격을 증폭시키고 무리 같은 행동을 조장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I가 인간의 통제를 회피하고 시장 충격을 적극적으로 증폭시키는 가치를 학습하려 할 수 있다"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AI를 도입하면 탄력성이 떨어지고 상관관계가 높은 시장 생태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급격하게 성장하는 기술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킬 스위치(Kill switch, 긴급 전원 절단)나 인간의 감독이 중요하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홀은 AI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금융시장의 급락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위협 요소르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전 세계 규제 당국의 AI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BOE는 지난해 12월 AI로 인한 금융 안정성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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