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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YG의 카톡(Car Talk)] 올해 4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쏘렌토…패밀리 SUV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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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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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약해도 4개월은 기다려야 합니다.(기아 딜러)"

현대차 싼타페를 제치고 '국민 SUV' 타이틀을 차지한 기아 쏘렌토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4세대 쏘렌토 모델은 매년 국내에서 6만 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기록, 지난해에는 국내 승용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렌토는 올해도 4달 연속 국내 승용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에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경쟁 모델의 등장에도 흔들림없이 인기 비결을 알아봤다. 시승모델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그니처트림 풀옵션 모델이다. 시승 구간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 영월까지 왕복 약 370㎞ 구간에서 진행했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도로, 한적한 국도에서 테스트를 위한 급가속·급제동은 최소화하고 일반적인 주행으로 진행했다.

우선 첫 느낌을 길을 걸으면 쉼없이 만나는 모델이지만 질리지 않는다. 지난해 8월 부분변경을 거치며 진화한 덕분이다. 디자인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는 더욱 커졌고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조화롭게 배치됐다. 이를 통해 과하지 않지만 강인한 SUV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후면은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하단부 범퍼와 조화를 이루는 와이드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로 견고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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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은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현대차 싼타페의 경우 양방향 멀티 콘솔과 조수석 대시보드에 수납공간을 추가해 활용성을 높인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주행성능은 싼타페와 달리 묵직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이전 세대 모델도 비교시승하면서 싼타페가 가볍고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면 쏘렌토는 저속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도로 노면을 움켜쥐고 깔려간다는 느낌이 강했다. 이번 모델에서도 묵직하게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특히 고속 주행과 코너를 돌 때 시트에 공기가 유입되면서 운전자의 몸을 단단히 고정시켜줬다.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저속 주행시 전기모터에서 엔진으로 전환될 경우 특유의 울컥거림은 느껴지지 않았다. 덕분에 운전자는 물론 2, 3열 탑승자 모두 편안하게 이동 할 수 있었다. 연료 효율성도 매력적이다. 복잡한 서울 도심과 고속도로 등을 주행한 결과 연비는 공인복합연비(15.7㎞/L)를 훌쩍 뛰어넘은 19.5㎞/L를 기록했다.

3세대 쏘렌토 오너가 만난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다음 패밀리 SUV로 선택할 만큼의 변화와 가치를 담고 있었다.

쏘렌토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4831만원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44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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