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검문소 팔레스타인 구역 장악…이스라엘 '제한적 작전'

라파 로 모이는 이스라엘군〈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검문소의 팔레스타인 쪽 구역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약 20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고, 터널 갱도 3개를 찾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이번 작전이 매우 제한적으로 정밀하게 이뤄졌다"며 "세계 각국이 우려한 전면적인 지상 공격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수용한 이집트의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못 미친다"며 "전시 내각은 만장일치로 인질 석방 등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며 휴전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조익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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