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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수원은 축제 중…연극·콘서트·야행 등 문화행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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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5월의 경기 수원시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원연극축제-숲속의 파티가 18~1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되고, 밤 축제 ‘2024 수원문화유산야행’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숲속의 파티'를 부제로 하는 2024 수원연극축제가 수원시 5월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무대는 경기상상캠퍼스 야외무대, 잔디밭, 숲, 주차장 등 다양하다. 주제공연 '울림', 국외작품 1편을 비롯해 초청작 5작품, 공모작 13작품, 협력공연 '난타' 등 20개 작품이 총 37회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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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극축제 공연작품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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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오후 8시 예술나무숲 야외무대에서 상연하는 주제공연 '울림'은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이다. 숲 속에 깃든 소리가 모여 만드는 선율과 아름다운 숲의 풍경을 배경으로 전통연희, 라이브연주, 고전을 재해석한 현대무용, 시민공연 4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중퍼포먼스 등을 볼 수 있다.

초청작은 '충동'(극단 몸꼴),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우석훈), '나홀로 서커스'(마린보이), '흐름'(라22, 홍콩), '피크닉콘서트'(제주바람트리오, 박정수&권구유) 등 5편이다.

경기문화재단과 협력 프로그램인 '난타'는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세계적인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다. 사물놀이 리듬에 맞춰 칼과 도마 등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변신하는 난타는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힘이 넘치는 공연이다.

2024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https://www.swcf.or.kr/stf)에서 자세한 공연 정보를 볼 수 있다.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도 있다. 5월10일 오후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파크 콘서트'가 열린다.

25일 오후 7시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는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열린다. 수원화성 헤리티지(heritage, 유산) 콘서트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가수 에일리, 이솔로몬, 류지현, 뮤지컬 배우 카이, 유소리 등이 출연한다.

21~26일에는 수원시빛누리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새빛문화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최현우 마술쇼(21일), 수원시립합창단·교향악단 공연(22일), 수원문화원의 '빛과 향' 공연(23일), 수원시립공연단 창작극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24~25일), 송파구립민속예술단 공연(25일), 민예총 제28회 민속예술제 공연(26일)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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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원문화유산 야행 포스터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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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대표 밤 축제로 자리 잡은 '수원문화유산 야행(夜行)'은 5월 31일~6월 1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된 수원문화유산 야행은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밤에 보는 공연 이야기) ▲야시(夜市‧밤에 즐기는 장사 이야기) ▲야식(夜食‧밤에 먹는 음식 이야기) ▲야숙(夜宿‧ 수원에서의 하룻밤) 등 8야(夜)를 주제로 한다. 야경 관람, 전시, 공연, 역사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 '우리가락 좋을 시구' 음악공연, '7080 신나GO' 음악공연, 국가무형유산 전통공연, 무예24기 공연, 정조대왕 거둥(擧動), 함께하는 마술야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상세한 프로그램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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