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 민간인 지원할 완전한 계획 없이는 이스라엘 작전 반대"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동쪽에서 잿빛 포연이 솟구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역에 '즉시 대피' 명령을 내렸다. 2024.05.06/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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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권진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간 통화가 종료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습 계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피난민들이 밀집한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동부 지역에 '즉시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 미국은 라파 내 민간인을 지원할 완전한 계획 없이는 지상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미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AFP통신에 "우리는 이스라엘군의 작전을 대변할 수 없다"며 "미국은 이스라엘 정부에 라파에 대한 대규모 지상 작전에 관한 견해를 분명히 밝혔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질 협상이 인질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한 라파 공습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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