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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 40대 노동자 '호퍼' 기계에 끼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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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 수서경찰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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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4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서울 수서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경 서울 강남구 일원동 한 작업장에서 40대 남성이 호퍼에 끼였다.

호퍼는 석탄·모래·자갈 등을 저장하는 큰 통으로, 일종의 깔때기 역할을 하는 기계다.

소방 당국은 "기계에 사람이 끼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으나 님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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