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이익 무시하는 독재자 행동 방식"
[말라티아=뉴시스] 김명년 기자 =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모든 무역을 중단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2일(현지시각) 협정 위반이라며 비난했다. 사진은 지난 2월3일 튀르키예 말라티아 이키즈체 지진 피해 이재민 영구 거주지에 튀르키예 국기가 휘날리는 모습. 2024.05.03. km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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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모든 무역을 중단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스라엘이 협정 위반을 주장하며 비난에 나섰다.
2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교장관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스라엘 수출입 항구를 봉쇄해 협정을 위반했다"고 규탄했다.
카츠 장관은 "이게 바로 튀르키예 국민과 기업인의 이익을 무시하고 국제 무역 협정을 무시하는 독재자의 행동 방식"이라며 "이스라엘은 강력하고 대담한 경제로 부상할 것이다. 우린 이기고 그들은 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내에 "현지 생산과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에 초점을 맞춰, 튀르키예와 무역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의 모든 유관 당사자와 즉시 협력하라"고 지시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튀르키예 당국자들을 인용해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무역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는 지난달 가자지구 전쟁을 규탄하며 시멘트, 철강, 알루미늄, 철제 건축 자재 및 장비를 포함한 54개 제품에 대한 이스라엘 수출 무역 제한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과 튀르키예는 1990년대 중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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