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교안 명예훼손 혐의' 전광훈 목사 檢 송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연합뉴스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전 목사를 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해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유튜브 채널에서 "누군가가 황교안에게 공천받으려고 50억 원을 줬다" 등의 발언으로 황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황 전 대표는 전 목사의 발언이 거짓이라며 작년 3월 전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전 목사가 재차 유튜브 채널에서 같은 발언을 하자 한 차례 더 고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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