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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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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블데드', 6년 만에 새 크리에이티브 팀과 대학로 재정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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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기자]
문화뉴스

사진 = 뮤지컬 '이블데드' 포스터 / 주식회사 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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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독특하고 파격적인 전개와 B급 코미디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 뮤지컬 '이블데드'가 6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이블데드'는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약 6여 년 만에 오는 6월 20일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을 확정했다.

이 뮤지컬은 샘 레이미 감독의 동명의 B급 공포 영화 '이블데드' 시리즈 중 1, 2편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숲속의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악령을 풀어주며 좀비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블데드'는 배우들이 객석까지 직접 내려와 관객들에게 피를 뿌리는 퍼포먼스와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음악, 좀비들의 화려한 군무, 리얼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소품으로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또한 배우들이 배역을 바꾸거나 더블 캐스트 배우들이 일부 장면에 같이 출연하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얻었었다.

뮤지컬 'HOPE : 읽히지 않은 책', '록키호러쇼'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오루피나 연출과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등 쟁쟁한 작품들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원미솔 음악감독,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록키호러쇼'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채현원 안무가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합류해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연출은 맡은 오루피나 연출은 "역사가 깊은 작품인 만큼 이 작품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살리면서 트렌드를 가미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즐거운 부담감으로 준비 중이니 무거운 기대는 내려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즐기러 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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