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소방 로고./뉴스1 |
경북 경주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불이나 150여명이 대피했다.
1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7분쯤 경북 경주시 황성동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불이 났다.
불은 다행히 확산하지 않고 10여분만인 오후 6시 8분쯤 모두 꺼졌다. 영화를 보던 한 관람객이 음료수로 초기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관에 불이 났다”는 관람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량 11대, 소방관 3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 화재로 영화관 리클라이너 좌석 일부가 불에 타고 영화관에 있던 150여명이 대피했다. 리클라이너 좌석은 의자를 뒤로 눕힐 수 있는 전동장치가 내장돼 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난 리클라이너 좌석 밑에서 종이 쓰레기와 라이터, 팝콘 부스러기 등이 발견됐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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