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력 부재로 논란 제기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 반대'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30일(현지시각)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에서 친 이스라엘 시위대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충돌하는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은 UCLA 캠퍼스에서 한 시위자가 이스라엘 국기를 몸에 걸치고 미국 국기를 들고 시위를 벌이는 모습. 2024.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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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 반대'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30일(현지시각)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에서 친 이스라엘 시위대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충돌하는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1일 LA 지역 매체인 KTLA는 경찰력 부재 속 UCLA에서 친팔레스타인·친이스라엘 시위대가 폭력 대결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수십 명의 친이스라엘 시위대는 흰색 마스크를 쓰고 어깨에 깃발을 걸치고 30일 오후 10시 45분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야영지에 도착해 해체 시도를 했다.
이들은 폭죽을 터트리거나 최루탄을 쏘면서 공격했고 이에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자들이 우산 등으로 자신들을 보호했다. 양측의 대치 상황은 한동안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고, 폭력사태를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UCLA 캠퍼스에서는 지난달 28일에도 이스라엘 지지자들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현장에서 맞불 집회를 벌이다가 양측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알자지라 기자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는 UCLA 학생들로 구성됐지만. 친이스라엘 시위대는 학교와 무관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에서는 반전 시위를 벌이며 건물을 점거하던 컬럼비아대학교 학생들과 시티칼리지 학생 10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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