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하게 된 것 자체가 이재명 대표의 승리" "윤 대통령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1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제 영수회담이 더 열리기는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물밑 협상은 있겠지만 이거 만나봐야 둘이 뭐하는지 뻔히 보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만나기는 좀 어려울 거다. (대통령은 또 만나자, 대통령실에서 이 얘기했었고 민주당도 긍정적으로 대답한 것 같던데?)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첫 번째는 가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이 저런 사람인 줄 몰랐다,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건데 두 번째부터는 가서 실적을 내야 되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실적을 어떻게 냅니까?"
이 대표는 또 이번 영수회담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시간 끌면서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다시 한 번 기다려볼 수 있는 타이밍 벌기"였다고 평가하고 윤 대통령이 바뀌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조금만 분위기 좋아지면 다시 고개 든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굉장히 별난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이렇게 보면 안 돼요. 바뀌었다? 그거..." "진행자께서는 저랑 이걸 갖고 부적절한 대화이기는 하지만 만약에 1만 원 내기하면 어디다 거시겠습니까? (제가 그런 거 왜 합니까?) 저는 안 변한다에 걸겠습니다"
이 대표는 만약에 본인이 윤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였다면 해병대 채 상병 특검 딱 한 가지만 의제로 들고 갔을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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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는 오늘(1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제 영수회담이 더 열리기는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