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용 양귀비로 혼동…사진 찍어 문의”
나도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으로 일반인은 관상용 양귀비로 혼동하기 쉽지만,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다.
나도 양귀비.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
통상적으로 알려진 양귀비는 주로 줄기에 털이 없고, 열매가 크고 둥글다.
해경 조사 결과 압수된 나도 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로 생각해 키우거나 야생에서 씨앗이 날아와 텃밭 등에 자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한 달간 특별단속 결과 불법으로 양귀비를 재배해 입건된 사람은 없다”며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사진을 찍어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청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지난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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