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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지구가 그리운 보이저호…과천과학관 '돔 콘서트', 5일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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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4 돔 콘서트‘보이저의 꿈’홍보 포스터./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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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늘 5일부터 2024 돔 콘서트 '보이저의 꿈' 4부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돔 콘서트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시의성 있는 주제를 마술, 강연,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보이저호는 1977년 발사된 탐사선으로 목성과 토성을 근접 통과했고, 현재는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공간을 항해하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인공 물체이지만, 최근 연료가 고갈돼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먼 우주에서 지구를 그리워하는 보이저호의 향수와 꿈을 서사로 풀어냈다.

5일 첫 공연에서는 보이저호가 지구를 떠나 우주를 여행하며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과학 마술 공연으로 풀어낸다. 6월 30일에는 소행성의 날에 맞춰 '태양계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소행성과 혜성에 대한 강연회를 연다.

8월 10일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섬광'을 주제로 유성우와 천체 관측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10월 5일에는 SF 축제와 연계해 '지구에서 꿈꾸는 우주'를 주제로 음악 콘서트가 개최된다. 김길려 감독이 이끄는 숲아트 공연팀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작·편곡한 음악을 선보이며, 돔 영상과 어우러진 4부작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과학문화 공연으로 관람객의 우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돔 콘서트 '보이저의 꿈' 예약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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