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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이와는 동남아, 부모님과는 중국”…중 패키지 예약 60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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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중국 장가계 대협곡 전경. 하나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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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외 패키지 여행 이용객 가운데 40대 이하는 베트남을, 50대부터는 일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은 동남아, 효도 여행지로는 중국을 꼽았다.



하나투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외 패키지 이용객의 선호 국가와 연령대를 분석했더니, 40대 이하에서는 베트남이 1위, 50대 이상에서는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면, 예약 증가세가 눈에 띄는 지역으로 괌·사이판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중국은 608%나 늘었다.



괌이 상위 5위권 밖이었던 20대를 제외하고, 40대 이하에서는 일본, 필리핀, 태국, 괌을 국외 여행지로 꼽았다. 특히 영유아와 청소년을 동반하는 가족 여행객들은 동남아와 남태평양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효도 여행지로는 백두산, 장가계 등을 찾는 중장년층의 수요로 중국으로의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한편,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국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58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갑절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에 견줘서는 60% 수준이지만, 항공 노선 확대와 여행 수요 증가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하나투어 이용객의 지역별 선호도는 동남아(52.7%), 일본(27.3%), 중국(6.8%), 남태평양(6.0%), 유럽(5.7%), 미국(1.5%) 등 차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연휴가 많은 5월을 포함해 2분기 해외 패키지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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