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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로봇이 온다

"우리 학교 조리사는 로봇"…두산로보틱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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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인분 튀김 2시간 만에 요리

두산로보틱스가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강원도 춘천시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ESG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조리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강도를 경감하기 위해 관내 학교에 협동로봇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의 도입을 추진했다. 해당 솔루션을 기증한 '977로보틱스'는 정보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으로,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했다.

아시아경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단체급식 튀김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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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 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용이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아 기존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단체급식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조리 관련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조리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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