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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대전 호동 제2수목원,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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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중투위 심사 완료될 듯

대전시는 중구 호동 일원에 들어설 제2수목원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제2수목원은 145만 ㎡(약 44만 평) 규모로 다랭이원, 그라스원, 버블가든 등 주제별 전시원과 증식 및 재배시설, 숲속 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한밭수목원과 달리 논과 계곡, 산림 등 기존 자연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활용하는 자연형(산지형)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숲의 공익적 기능을 교육·전시하는 ‘모델전시숲’과 계류의 생태적 복원 및 수변 생태계를 전시하는 ‘계곡생태숲’, 보문산 산림자원의 증식·보존 및 종자 연구 등 연구 공간이 들어서는 ‘온대 생태숲’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기본 구상 용역을 마치고 이달 타당성 조사를 거쳐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 상태다. 7월까지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전 제2수목원은 한밭수목원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친환경 생태 수목원으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휴식처이자 대전을 대표하는 자연 감성이 풍부한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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